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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배우는 12가지 '겸손' 리더십 덧글 0 | 조회 5,221 | 2014-11-12 11:43:07
안재욱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배우는 12가지 '겸손' 리더십

 

'가난한 이의 벗'을 자처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 교황과는 다른 파격적이고 검소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겸손을 중시하는 그의 리더십은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잭 웰치 GE회장의 경영방식을 소개한 책으로 유명한 작가 제프리 크레임스는 이러한 교황의 사례를 통해 '겸손하라-프란치스코 교황에게서 배우는 12가지 리더십'이란 책을 펴냈다. 포브스는 이 책을 인용, 경영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교황의 12가지 리더십을 소개했다.

 

1. 겸손하라 (Lead with humility)

 

프란치스코 교황은 겸손이 가장 강력한 리더십의 자질이라고 믿었다. 경영자들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따를 수 있다. 자신만의 독립된 사무실을 없애고 다른 직원들과 나란히 일을 한다거나 성대한 점심을 먹느라 쓰는 비용을 줄이는 것, 또 각종 회사의 특전을 줄이는 방식을 통해서다.

 

2. 당신의 조직에 녹아들어라 (Smell like your flock)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것 중 하나는 당신이 이끄는 조직이 어떤 집단이든 그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빈민가에서 활동하며 '슬럼가의 대주교'로 알려졌다. 경영자들도 이같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을 진정으로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3. 함부로 재단하지마라 (Who am i to judge?)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역할을 남과 다른 이들을 재단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경영가들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직원을 재단하고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듣고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또 그들의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4. 바꾸지 말고 다시 만들어라 (Don't change-Reinvent)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 교회들이 옛날 이데올로기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처럼 경영가들도 조직을 적절히 운영하기 위해 기존의 관료 체제를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 또 회사의 가치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은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직원을 위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5. 우선권을 부여하라 (Make inclusion a top priority)

 

교황은 열린 대화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영가들도 이처럼 의사 결정과정에 직원들을 포함시키는 등 열린 소통을 지향해야 한다.

 

6. 편협함을 깨라 (Avoid Insularity)

 

프란치스코 교황은 항상 모든 성취를 자신의 힘으로만 이뤄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교황으로 선출되고 난 뒤 전례없는 행보를 보였다. 바로 그를 보고 싶어 모인 군중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한 것. 경영가들도 이처럼 편협함을 버려야 한다. 때론 조직의 외부를 바라보면서 일을 다른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지 검토하고 제 3자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또 당신의 동료가 한 것을 다른 부서의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7. 실용주의를 택해라 (Choose pragmatism over ideology)

 

특정 관념을 넘어서라는 이 조언은 교황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의외의 조언이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일을 할 지 결정할 때 각 개인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을 토대로 선택한다. 세상을 바라볼 때도 특정 이념을 고수하지 않는다. 경영가들에게 이것은 이미 지나간 것을 슬퍼하거나 새로운 접근방식을 준비하는 것보다 우선 눈 앞의 현실부터 직시하라는 것을 뜻한다.

 

8. 의사 결정에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Employ the optics of decision making)

 

모든 이들에게 겸손하고 약자를 옹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직운영에 관한 한 성공적인 전문가인 셈이다. 그는 리더가 '무엇'(what)을 결정하는 지 뿐 아니라 '어떻게'(how) 결정하는 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많은 성공을 거둔 경영가들도 마찬가지다. 항상 의사 결정에 우선순위를 만들어 놓는 것, 중요한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 것, 또 리더의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결정에는 모든 주의를 기울이는 것 등의 방법을 통해 의사결정과정이 발전할 수 있다.

 

9. 조직은 야전병원처럼 운영하라(Run your organization like a field hospital)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 교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교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의 마음을 따뜻히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본다. 교회가 삶의 핵심을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신념을 대변한다. 교회가 직접 신자와 소통하는 것처럼 경영자들도 현장을 중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최전방에서 고객, 잠재고객, 공급자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 또 매니저들도 현장의 실무자들이 직접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

 

10. 경계에 서서 주위를 돌아보라(Live on the frontier)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경험을 넓히라고 충고한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추상적인 관념주의자나 꽉 막힌 근본주의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영가들도 이처럼 너른 시야가 필요하다. 물론 그들의 직원도 마찬가지다.

 

11. 역경에 정면으로 맞서라 (Confront adversity head-on)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 교회의 수장이 되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냈다. 경영가들도 자신의 역경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선다면 이처럼 역경을 또하나의 강점으로 전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2. 고객이 아닌 사람에게도 집중하라 (Pay attention to noncustomers)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를 가지 않는 이들에게도 기꺼이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사람들의 종교, 인종, 성적인 성향과 관계없이 그들을 신과 더 가까이 두려고 노력했다. 경영가들도 이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미 존재하는 고객을 잊으라는 것이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피터 드러커가 언급한 '비고객'(noncustomer)과 같이, 외부 사람들에게도 다가가야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이들을 껴안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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